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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방정부’ 선정…특교세 2억 확보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2/22 13:53
고창사랑상품권 870억 발행·1~3월 최대 20% 특별할인…사용액 67% 늘며 민생 회복 성과 ‘수치로’ 입증

고창군,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방정부 선정 / 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방정부’에 이름을 올리며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고창사랑상품권을 중심으로 ‘체감형’ 민생경제 회복을 밀어붙인 결과라는 평가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22일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방정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고창군이 지역사랑상품권을 단순한 할인 수단이 아니라, 지역 내 소비를 되돌리는 핵심 정책수단으로 설계·집행해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말이 아니라 숫자”…민생경제 회복 성과로 증명

고창군은 ‘고창사랑상품권’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운영해 왔다. 군민의 일상 소비에서 상품권 사용이 자연스럽게 자리잡도록 유통 기반을 다지고,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개했다. 경기 둔화와 체감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지자체가 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실질적 처방 중 하나가 지역사랑상품권이라는 점을 고창군이 ‘실적’으로 보여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870억 발행…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 강화

올해 고창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870억원에 달한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가 다시 지역 상권으로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지역경제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상품권이 ‘발행’에 그치지 않고 ‘사용’으로 연결돼야 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고창군은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운영에 무게를 두었다.

1~3월 최대 20% 특별할인…사용액 67% 증가

성과의 핵심은 올해 1~3월 시행한 최대 20% 특별할인 정책이다. 고창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해 군민의 소비 참여를 적극 유도했고, 그 결과 해당 기간 고창사랑상품권 사용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가 실제 결제로 이어지면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탰고, 지역경제 회복의 ‘속도’를 올렸다는 평가가 가능해진 대목이다.

고창군은 이번 우수 지방정부 선정과 특별교부세 확보를 계기로 상품권 활용을 더 확대해 민생경제 회복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고창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가 단순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민생경제 회복 효과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창사랑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과 군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의 이번 성과는 ‘할인’이라는 즉각적 체감효과와 ‘지역 소비 환류’라는 정책목표를 동시에 겨냥해 실행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남은 과제는 분명하다. 발행 확대만큼이나 사용처와 편의성,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끌어올려야 한다. 다만 이번 선정은 고창군이 민생경제 회복을 구호가 아닌 데이터로 증명해냈다는 점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내 다른 시·군에도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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