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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영화로 배우는 ‘공감 행정’…전 직원 친절교육 실시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9/30 15:11
‘인턴·어바웃 타임’ 등 영화 속 사례로 민원 응대 역량 강화

주입식 교육 벗어나 토론·참여 중심…군민 체감형 친절행정 다짐

부안군, 전 직원 공감형 친절 교육 개최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영화 속 다양한 갈등과 소통 사례를 행정 현장에 접목한 공감형 친절교육을 실시하며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친절 구호나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공감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부안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영화를 활용한 ‘공감형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 주입식·이론 중심의 친절교육에서 벗어나 직장인들에게 친숙한 영화 속 다양한 상황을 통해 실제 민원 응대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소통과 공감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으로 인한 대민 행정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직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총 2회로 나눠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영화로 풀어보는 공직 생활 작전’을 주제로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직원들은 영화 ‘인턴’,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어바웃 타임’ 등의 주요 장면을 함께 감상하며 조직생활과 민원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살펴봤다.

영화 속 인물들이 갈등을 해결하고 상대방을 이해해 가는 과정을 행정 현장과 연결해 조직 내 갈등 관리와 세대 간 소통, 공직자로서의 책임감, 민원인을 대하는 공감과 배려의 자세 등을 자연스럽게 되짚었다.

무엇보다 일방적인 강의에 머물지 않고 실제 민원 응대 사례와 영화 속 장면을 연계한 토론·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교육의 현장감을 높였다.

직원들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행정서비스를 바라보고, 같은 상황이라도 말투와 태도, 설명 방식에 따라 민원인이 받아들이는 행정의 온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민원 행정의 최일선에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뿐 아니라 민원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상황을 이해하려는 공감 능력 역시 중요하다. 이번 교육도 이러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안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들이 일상적인 민원 업무에서 배려와 공감의 가치를 실천하고, 이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직원들이 영화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공감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행정을 실현하고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행정서비스의 출발점이 군민과의 소통이라는 인식 아래 현장 중심의 친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군민의 눈높이에서 듣고 설명하는 공감 행정문화 정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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