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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경찰회 출범" 앞두고 '주상봉 중앙회장' 전북재향경우회 방문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6/11/04 15:10 수정 2026.11.04 15:21
-명칭 변경·조직 혁신·재정 안정화 성과 설명…“150만 경우회원의 단결과 화합이 새로운 도약의 힘”

주상봉 중앙회장과 한기만 전북겨우회장(사진_굿모닝전북신문)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대한민국재향경우회가 재향경찰회로 새롭게 출범을 앞둔 가운데, 주상봉 중앙회장이 전북재향경우회(회장 한기만)를 방문해 지역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조직의 변화와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전국 지역 경우회 순회 방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북경우회 김종선 전주완산경우회장, 오두호 익산경우회장 등 지역경우회장단, , 방홍 수석부회장 등 부회장단 등 20여명 참석, 재향경찰회 출범을 앞두고 조직 운영체계와 정관 개정, 향후 추진사업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주상봉 중앙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재임 기간 추진해 온 주요 성과와 아쉬움, 앞으로 새롭게 출범할 재향경찰회의 비전과 과제를 설명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주 회장은 특히 오는 11월 20일 출범 예정인 재향경찰회와 관련해 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통과 과정과 명칭 변경의 의미, 새로운 조직의 정체성을 담아낼 로고와 엠블럼 제작, 경찰회기 제작 및 배부 등 출범 준비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19일 예정된 재향경찰회 명칭 변경 및 비전 선포식 일정도 소개하며, 이번 출범이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조직의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모습(사진_굿모닝전북신문)

중앙회 개혁과 재정 안정화, 재임 기간의 주요 성과

주상봉 회장은 재임 기간 이뤄낸 조직 운영의 변화와 재정적 성과도 소상히 밝혔다.

우선 중앙회장 임기를 3년 단임제로 정착시킨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중앙회와 지역 조직 간 예산 배분 구조도 기존 중앙회 60%, 지역 40%에서 중앙회 40%, 지역 60%로 조정해 지역 경우회의 재정 자율성과 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임 당시 약 13억5,700만 원에 달했던 적자 재정을 현재 약 134억 원 규모의 적립금을 확보하는 수준으로 개선해 중앙회의 재정 안정 기반을 마련한 점을 강조했다.

이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국 지역 경우회가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재정 구조를 개선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주 회장은 재향경찰회로의 명칭 변경 이후에도 전국 조직의 단결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경찰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전국의 폐쇄된 파출소 등 유휴 시설의 관리·활용 문제와 조직의 공적 역할 확대, 준사법기관으로의 위상 강화 등 향후 제도적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새로운 경찰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국가 지원 근거 마련…2028년도 예산 반영 기대

이날 간담회에서 특히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은 대목은 재향경찰회에 대한 국가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설명이었다.

주 회장은 관련 법률 개정으로 경찰회법 제15조 제3항에 국가가 경찰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를 토대로 2028년도 예산부터 관련 지원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회원들의 회비와 자체 사업에 의존해 왔던 조직 운영에서 벗어나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제도적 변화가 재향경찰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공익사업 확대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박수로 화답했다.


기념촬영(사진_굿모닝전북신문)

후임 중앙회장에게 남겨진 과제…“새로운 도약은 이제부터”

주 회장은 임기 중 마무리하지 못한 과제와 후임 집행부가 이어가야 할 사업에 대해서도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경우회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약 1,000평 규모의 수익사업을 추진하는 방안과 녹번동 회관 건립사업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녹번동 회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이미 건축계획서 작성 등 기초 준비를 마친 만큼, 차기 제24대 중앙회장이 이를 이어받아 성공적으로 완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재향경찰회가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하는 만큼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조직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회원들의 권익 증진과 사회적 역할 확대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참석한 전북재향경우회 임원진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 회장은 다가오는 중앙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도 회원들의 화합과 조직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아름다운 선거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로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북재향경우회 임원진은 주상봉 중앙회장의 방문을 환영하며 재향경찰회의 성공적인 출범과 조직의 새로운 발전을 기원했다.

간담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단체 기념촬영을 통해 새로운 역사의 출발을 함께했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에서 재향경찰회로 이어지는 이번 변화는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일이 아니다. 경찰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조직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회원 권익과 사회적 공익을 함께 추구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제 150만 경우회원의 단결과 화합을 바탕으로 재향경찰회가 어떤 위상과 역할을 만들어 갈 것인지, 그 새로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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