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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 검도 선수단 고창서 ‘진검승부’…스포츠마케팅 지역경제 활력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10/06 09:20
제6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대학 검도대회 성황…선수·지도자 등 2천여 명 고창 찾아
숙박·음식점 등 지역 상권 활기…체육대회와 관광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마케팅’ 강화

전국대학검도대회 / 고창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국 대학 검도 선수들이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에 모여 힘찬 기합과 함께 진검승부를 펼쳤다. 고창군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선수단의 숙박·외식·관광 소비로 연결하는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대학 검도대회’가 전국 대학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 등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검도연맹과 고창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고창군검도회가 주관했다.

전국 각지에서 고창을 찾은 대학 검도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등 2천여 명은 대회 기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장에서는 죽도가 맞부딪히는 소리와 선수들의 힘찬 기합, 관중석의 응원이 어우러지며 전국 대학 검도대회다운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특히 패기 넘치는 대학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때마다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선수들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통해 대학 검도의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서로를 존중하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스포츠대회가 관광으로…고창의 가을 매력도 알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고창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도 작용했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초 대회가 개최되면서 전국에서 고창을 찾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선운산과 꽃무릇을 비롯한 고창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세계유산 고인돌 등 지역의 자연·역사·문화자원을 함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무엇보다 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눈길을 끌었다.

대회 기간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등이 고창에 머물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을 이용해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 안에서 이뤄졌다. 체육대회 유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숙박과 음식,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연결되는 스포츠마케팅의 효과를 보여준 셈이다.


전국대학검도대회 / 고창군

고창군은 이 같은 효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수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해 선수단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전국대회·전지훈련 유치 확대…‘체류형 스포츠마케팅’ 강화

특히 선운산과 고인돌 등 고창이 보유한 풍부한 자연·역사·문화자원을 체육행사와 적극 연계해 ‘대회 참가를 위해 찾는 고창’에서 ‘머물고 다시 찾는 고창’으로 스포츠마케팅의 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

전국대회 유치는 지역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선수와 가족, 지도자 등 외부 방문객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앞으로 대회 참가자들이 경기 전후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고 지역 음식과 특산품을 접할 수 있도록 관광·소비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스포츠마케팅의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고창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체육과 관광을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우수한 체육시설과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와 선운산·고인돌 등 지역의 자연·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스포츠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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