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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립농악단, 대통령배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 ‘금상’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10/06 14:47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 250만원…전국 무대서 부안농악 저력 입증
2024년 은상·2025년 동상 이어 3년 연속 수상…전주대사습놀이 장원까지 ‘겹경사’

부안군립농악단, 대통령배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립농악단이 전국 농악인들이 실력을 겨룬 대통령배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전통의 맥을 지키면서도 역동적인 연희와 탄탄한 기량을 선보이며 부안농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전국 무대에 각인시켰다.

부안군립농악단(단장 방상윤 부군수)은 지난 3일 김제지평선축제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대통령배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에 출전해 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250만원을 수상했다.

전국 각지의 농악단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친 이날 부안군립농악단은 부안농악 특유의 힘찬 가락과 역동적인 몸짓으로 무대를 채웠다.

특히 부안농악 판굿을 중심으로 고깔소고놀이와 부포놀이, 설장고놀이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전통 농악의 흥과 신명을 한껏 끌어올렸다. 각 연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단원들의 호흡이 어우러지면서 부안농악이 지닌 예술성과 현장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금상은 단발성 성과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부안군립농악단은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2024년 은상, 2025년 동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금상까지 거머쥐며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해를 거듭할수록 기량을 끌어올리며 전국 규모 경연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지역 전통문화의 보존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연습과 공연을 통해 부안농악을 경쟁력 있는 전통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올해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부안군립농악단은 ‘제5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농악 일반부에서도 장원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국내 대표적인 전통예술 경연무대에서 잇따라 정상급 성적을 거두면서 부안농악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부안군립농악단, 대통령배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 부안군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금상 수상은 부안농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부안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립농악단은 지난 2016년 창단 이후 부안농악의 역사와 정체성을 토대로 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각종 공연과 경연을 통해 군민에게 전통농악을 가까이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고유의 농악을 보전하고 다음 세대로 전승하는 역할도 이어가고 있다.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에 이어 대통령배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 금상까지. 잇따른 전국대회 수상은 오랜 시간 전통을 지켜온 단원들의 땀과 연습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부안의 들녘과 마을에서 이어져 온 농악의 신명이 이제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부안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자산으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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