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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곡습지 걷기 대회(2025년 행사 사진)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의 깊어가는 가을을 세계적인 생태자원인 운곡람사르습지를 걸으며 만끽하는 특별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0월 준공 예정인 ‘운곡습지 국가생태문화탐방로’의 수변 데크를 직접 걸을 수 있어 고창의 생태관광을 새롭게 경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오는 31일 고창 고인돌공원과 운곡습지 일원에서 ‘북적북적! 담비랑 반디랑 운곡습지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 대회는 고창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자원인 운곡람사르습지와 병바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이 걸음을 통해 생태환경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여기에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고창의 자연과 문화,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생태관광 행사로 꾸민다.
새로 열린 수변 데크 따라 걷는다…운곡습지 ‘가을 속으로’
올해 행사의 백미는 새롭게 조성된 운곡습지 국가생태문화탐방로의 수변 데크 구간이다.
10월 준공 예정인 탐방로를 따라 운곡습지의 수변 경관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기존 탐방과는 또 다른 생태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곡습지는 자연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고창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다. 참가자들은 가을빛이 내려앉은 습지와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걷기 코스는 고인돌공원에서 운곡습지까지 이어지는 편도 약 8㎞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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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곡습지 걷기 대회(2025년 행사 사진) / 고창군 |
고창 고인돌유적지를 출발해 운곡습지 뜸부기 복원지와 자연생태공원,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수변 데크를 지나 운곡습지 친환경주차장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완주한 참가자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
특히 걷는 길 곳곳에서는 고창 농산물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돼 걷는 재미에 ‘고창의 맛’을 더한다.
걷고, 맛보고, 즐긴다…지역 농산물·세계유산 체험 한자리에
출발지인 행사장에서도 즐길거리가 이어진다. 지역 농산물 장터를 비롯해 가족 단위 방문객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고창 세계유산 홍보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부스별 체험을 완료하고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생태관광과 농특산물 소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방문객에게는 풍성한 즐길거리를, 지역에는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겠다는 취지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0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QR코드 또는 ‘워크온’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생태밥상 점심과 농산물 쿠폰, 완보 배지가 기본 제공된다. 워크온 1·2차 챌린지에 모두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고창 지역 특산품도 추가로 제공된다.
이번 걷기 대회는 걷기 자체에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유적에서 출발해 생태적 가치가 높은 운곡습지까지 두 발로 이동하면서 고창이 보유한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하나의 길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새롭게 조성된 국가생태문화탐방로와 지역 농산물, 생태밥상까지 결합하면서 ‘머무르고 체험하는 고창 생태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 날, 고창의 숲과 습지 사이로 이어지는 8㎞ 생태길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세계유산과 람사르습지를 품은 고창의 자연을 걷고 지역의 맛까지 경험하는 이번 행사가 고창 생태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특별한 하루가 될지 주목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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