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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품질 고추 품종 발굴 나서…농가 맞춤형 품종 선택 돕는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10/13 10:33
주요 10개 품종 비교·선호도 조사…재배기술·농작업 안전교육 병행
우수 품종 발굴부터 현장 기술 보급까지…고창 고추 경쟁력·농가소득 향상 기대

2026 고추 품종평가회 / 고창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한 고품질 고추 품종을 발굴하고 농업인의 합리적인 품종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품종 평가에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고창명품고추연구회 회원과 고추 재배 농업인, 관계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고추 품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업인들이 시중에 공급되는 다양한 고추 품종의 특성과 품질을 한자리에서 직접 비교하고, 농가별 재배 여건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평가회장에는 ‘탄저박사’를 비롯한 주요 고추 10개 품종이 전시됐다. 참석 농업인들은 품종별 특성과 품질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비교·평가하고 선호도 조사에도 참여했다.

고추 품종 선택은 생산량뿐만 아니라 병해충 대응과 품질, 상품성 등 농가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장에서 직접 품종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평가회에서는 단순한 품종 비교를 넘어 고추의 약리적 기능과 다양한 고추 요리도 함께 선보였다. 고추를 농산물 생산에만 국한하지 않고 가공·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소개하며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에 대한 관심도 높였다.

품종 선택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현장형 교육’

고창군은 이날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수확 후 관리기술과 농작업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농업인들이 실제 영농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해 품종 선택에서 재배·수확, 수확 후 관리까지 생산 전 과정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고추는 고창지역을 대표하는 노지 소득작목 가운데 하나다.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하면서도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품종 선택과 체계적인 재배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고창군은 품종 평가를 통해 농업인의 현장 의견과 선호도를 파악하는 한편, 우수 품종 발굴과 재배기술 보급을 지속해 고품질 고추 생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농업인이 실제 영농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지원을 확대해 고창 고추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농가소득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가 농업인들이 다양한 품종의 특성을 직접 확인하고 농가 여건에 맞는 우수 품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고추 생산에 필요한 재배기술과 품종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창 고추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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