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제 도온농장 |
부안군 상서면에서 `해햇농장`을 운영하는 김윤경 대표는 수도권 직장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청년창업 보육과정 6기를 수료한 뒤 지역특화 비닐하우스사업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자금, ICT 융복합 지원사업 등을 활용해 창업 기반을 다졌다.
김 대표는 현재 7,199㎡ 규모의 11연동 와이드형 온실에서 직원 4명과 함께 완숙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첫 작기인 2025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196톤을 수확해 5억 4,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당초 목표의 120%에 이르는 실적이다. 앞으로는 토마토 육묘와 농장 규모 확대, 직거래 판매망 확충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윤경 대표는 ˝스마트농업을 배우고 직접 농장을 운영하면서 농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전북에서 청년농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에서 김제로 이주한 `도온농장` 김도현 대표도 결실을 맺고 있다. 청년창업 보육과정 4기 수료생인 김 대표는 김제시 금구면에 자리를 잡고 2,478㎡ 규모의 농장에서 오이를 재배해 지난해 약 1억 9,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작물 생육과 농장 작업을 데이터로 관리하며 작업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농장 운영이 궤도에 오르면서 자신의 상황에 맞춰 일과 휴식을 계획하는 등 새로운 삶의 기반도 갖췄다.
김도현 대표는 ˝스마트팜을 시작하면서 작물 재배부터 농장 운영까지 스스로 결정하고 일과 생활을 계획할 수 있게 됐다˝며 ˝전북에서 농장을 탄탄하게 꾸려 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는 2018년부터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과정을 운영해 9기까지 모두 436명을 선발했으며, 7기까지 수료생 300명 가운데 204명(68%)이 스마트팜에 정착했다.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전문교육과 시설·자금 지원사업을 연계해 청년들의 창업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과 지역 정착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정재관 전북자치도 농식품인력개발원장은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들이 농업을 배우는 곳을 넘어 직접 농장을 일구고 전북에 정착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 ˝스마트팜을 꿈꾸는 청년들이 전북에서 배우고, 도전하고, 소득을 만들며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과 정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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