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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 항노화 및 수명연장 기능성을 가지는 토종 유산균 발굴 |
이번 연구결과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과 수요를 기반으로 수명연장 및 급성장하는 바이오분야 프로바이오틱스 산업 발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 미생물학회에서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진흥원이 서울대학교와 함께한 이번 연구는 스마트 애니멀인 C. elegans를 활용해 전통발효식품 유래 유산균을 대상으로 항노화 및 수명연장 기능성을 가지는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이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현대인들은 건강과 질병 치료 및 예방, 노화 방지 등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이는 건강기능식품의 소비로 이어져 2020년에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이 3.3조 규모로 2012년 1.4조에서 약 2.4배 커졌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매출액은 2020년에 525억으로 전체 건강기능식품의 15%를 차지할 만큼 각광받고 있다. 이런 시장규모를 감안해 진흥원도 관련 분야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뜻깊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향후 관련 사업분야 확대로의 거는 기대가 높다.
특히 이번 연구의 근간이 된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염에서도 생존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C. elegans의 장 부착율도 상업용 프로바이오틱스 소재인 LGG보다 약 2배 높아 프로바이오틱스 특성이 우수하다는 것.
무엇보다 노화 및 수명 조절 밀접한 관련이 있는 pmk-1 유전자의 발현도가 LGG보다 약 2배, 생존율은 약 3배 높아 한국인의 장에 적합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로써 해외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를 대체하여 미생물 수입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향후 진흥원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정도연 원장은“이번 연구는 수명연장이라는 현재 인류의 큰 관심분야에서 기능성을 검증한 결과로 한국형 미생물의 잠재적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적용 가능 미생물 소재 개발 및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