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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시화전집 발대식(사진_굿모닝전북신문) |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우리 고장 전주 소리 문화의 전당에서 야심에 가득한 시화전 발표회가 있었다.
발표회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문학계에 새로운 활로가 트이자 궤를 같이하는 시인들의 참여가 싹을 틔운 것이다. 시화전집은 '2025 시를 사랑하는 이를 위한 문학잔치'라는 부제아래 「대한민국노벨문학상수상기념시화전집」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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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노벨문학상수상기념시화전집 표지(사진_굿모닝전북신문) |
잔인한 달 4월 스무다섯째 날, 전주에서는 희망을 노래하며 100인의 시인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모여 "고목나무에 새싹이 돋아나"듯 제2, 제3 노벨상 수상을 향한 기염을 토한 것. 이날 대한민국노벨문학상수상기념시화협을 발족하고, 공동 출판 기념식이 같이 개최되면서 참석자들의 기쁨과 희열이 기념식장에 가득 찼다.
기념식장을 빛낸 참석자들을 보면 대부분 내란정국으로 참석치 못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기관장과 국회의원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했고, 문학을 사랑하는 문학인 등 200여 명 가까이 참석해 같은 마음으로 축하를 했다,
또한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 준 준비위의 정현덕 추진위원장, 노우혁 100인 공동시집을 출간한 바이올랫 출판사 대표, 김영붕 시인(이하 시인 생략), 해윤 김지연, 김명순(첫 시집/사랑의 정원사 발표), 이대순, 윤애란, 김명애, 유수진, 유혜경, 성민재, 박현주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한컴그룹 김상철 시인은 그의 시집 "살아오면서 느낀 점,점,점" 시집 300권을 희사해 잠석자들의 깊은 호응을 받았다. 김환생 시인(전 기전여고 교장), 운거 이호준 서예작가, 장문자 시인, 손영란 시인, 치우 신명희 시인 등 역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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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덕 추진위원장, 시인(사진_굿모닝전북신문) |
유정미 대한시문학협회 이사장은 전집 발간 격려사에서 " 2024년 대한민국 문학계에 역사적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소식은 우리 모두를 들뜨게 했었다. 한강 작가의「채식주의자」는 개인의 내면적 세계와 사회적 문제, 여성의 정체성을 깊게 파고 든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생각을 깨우고 감동을 안겨주었다면서, 한국 작가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고,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널리 전해 동양 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 및 사고의 폭을 넓혀 감동이 출렁거리길 바란다"고 힘을 실어 줬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하의 글에서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시화전집 발간을 축하하며, 앞으로 발전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추원호 대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노벨문학상수상기념시화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우리 문학의 유산을 후세에 전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로 앞으로 문학인 각자의 열정과 창의성이 계속해서 우리 문학을 풍요롭게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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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윤, 너의 시를 창에 켜두고 시집 발표(사진굿모닝전북신문) |
대한민국노벨문학상수상기념시화협 발대식을 준비하고 추진하는데 앞장 선 정현덕 추진위원장은 '감사의 글'에서 "대한민국 노벨문학상수상기념시화협 가족여러분! 2025년 4월 25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의 행사에 참가한 시인, 격려와 축하를 위해 참석해 주신 내, 외빈 200여 분의 마음들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특히 전주 지역 준비위원분들의 노고와 지역 기관장님들의 문학적 관심이 짙게 녹아내린 자리여서 더욱 빛이 났습니다. 그리고 출판 시집으로 행사를 같이해주신 추원호 시인(이하 시인 생략), 김영붕, 김지연, 최옥경 등 네분의 작가님과 한컴그룹 오하 김상철 대표 시인님께서 보내주신 후원의 마음과 귀하고 훌륭한 작품인 오하시집 300여권으로 이자리를 빛내주시어 감사함을 전하면서, 7월에 광주에서 다시 열리는 대한민국노벨문학상수상시화전에서 여러 시인님들을 뵙겠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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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시인(사진_굿모닝전북신문) |
김병렬 한국그린문학 상임이사는 축사에서 "해윤 김지연 시인님의 긴 시간에 걸친 열정과 창작의 여정을 그린 '너의 시를 창에 켜두고' 라는 시집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삶과 언어가 만들어낸 예술의 결정체"이며, "시집은 때로는 마음을 다독이고, 때로는 멈춰 선 일상에 잔잔한 울림을 전해주며, 우리가 미처 표현하지 못한 감정들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성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라고 말했다.
.해윤 김지연 시인 네번째 시집 '너의 창에 시를 켜두고" 출판기념회
이날대한민국노벨문학상수상기념시화협 발대식과 함께 해윤 김지연 시인의 1집「너라서 아프다」, 2집「밤에 건너온 편지」, 3집「떠나자 바람부는 언덕으로」에 이어 신간 4집「너의 시를 창에 켜두고」 제하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제 4 시집은 "너의 창에 시를 켜두고" 라는 제하에서 마치 '촛불 켜고 합장으로 기도하는 경건함과 내면의 충만함'을 그린 시집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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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진 파주 소재 공석진 문학관 관장(사진_굿모닝전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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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김상철 시집(사진_굿모닝전북신문) |
공석진(공석진문학관 대표) 시인은 김지연 시인의 4집 출판과 관련 축사에 나섰다. 공 시인은 "시는 쓰는 것이 아니라 닭이 알을 품듯 시를 품는 것이다. 자식과 같은 영혼의 지문을 찍는 일이다. 시는 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짓는 것이다. 밥을 짓고 집을 짓듯이 자신의 생을 짓는 것이다."라며, "네 번째 시집 '너의 시를 창에 켜 두고'를 발간한 김지연 시인은 비로소 중견 시인 반열에 올라섰고,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작가" 라며, "네 번째 시집을 발간한 작가로서 올곧은 그녀의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동시에 축하드린다." 말과 함께 해윤의 시 "불씨"를 낭송해 참석 문학인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꼐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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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윤 김지연 시인(사진_굿모닝전북신문) |
해윤김지연 시인은 " 오늘의 행사가 내 삶에 원초적 시문학의 힘을 실어줬다. 그동안의 4집까지 시는 내 삶의 동서남북을 조망한 시라면, 지금부터 쓰려고 한 시들은 김지연의 새로운 탄생을 노래하고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시로 가득 채워질 것" 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비쳤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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