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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성과보고회 열려 |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 달간 팔복예술공장과 완산도서관 일원에서 진행된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도서전에 대해 백희나 작가와 사라 룬드베리 작가 등 국내외 유명 그림책 작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전시와 디픽투스 그림책 100선 등 다양한 해외 그림책 콘텐츠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 결과 올해 전주그림책도서전에는 총 5만 1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전주를 대표하는 그림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올해 도서전에서는 포트폴리오 리뷰와 한-스웨덴 출판교류 세미나, 아트마켓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운영돼 그림책 관계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교류의 장으로서도 기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타지역 참가자 비율이 57%로 1년 전보다 11%p 증가해 전국적인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사 전반에 대한 만족도도 97점으로 매우 높게 평가돼 도서전의 질적 성장과 긍정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특히 응답자의 85%는 이번 도서전을 계기로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도서관 방문 의향이 생겼다고 답해 독서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서전이 그림책 시장의 최신 흐름을 반영하고 국제적인 권위를 갖추기 위해서는 해외 출판사 및 국내외 작가들의 지속적인 참여 확대와 희소성 있는 그림책 콘텐츠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