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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창군 대산면 대산경로당 남성제 에서 열린 봉사활동(가운데 오세환의원)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유난히 길었던 폭염과 잇따른 집중호우로 지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청년봉사단체 ‘풍류파머스’(대표 정류림)가 나섰다. 지난 9일 대산경로당 남성재(회장 박재계)에서 열린 봉사 현장은 한방 진료, 체형 교정, 전통차 시음이 어우러진 ‘치유의 장’이 됐다. 이 자리에는 오세환(성송,대산,공음) 고창군의원을 비롯해 지역 청년활동가, 전문인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봉사는 ‘몸을 살리는 한방, 마음을 여는 나눔’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제침구사로 활동하는 오근국 오근대체의학연구원장은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에게 개별 건강 상담과 침 시술을 제공했다. 김영태 뉴바디체형관리센터 대표는 허리·어깨 통증 등 체형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자세를 교정했고, 김주영 보다차문화연구원장은 한방차로 심신의 피로를 달래며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만들었다.
정류림 대표는 “장기화된 무더위와 갑작스러운 폭우로 지친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활력을 드리고 싶어 훌륭한 봉사자들을 고향으로 초청했다”며 “지난해에도 동리국악당에서 발마사지 봉사를 통해 군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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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창군 대산면 대산경로당 남성제 에서 열린 봉사활동 |
오 의원은 봉사 직후 조민규 군의회 의장과의 간담회를 주선, 청년활동가들이 군 차원의 격려와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방문이 아닌, 지역 봉사 인프라와 청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로 평가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주민 김모(78) 씨는 “침 맞고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차도 맛있었고, 군의원님이 이런 자리를 만들어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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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창군 대산면 대산경로당 남성제 에서 열린 봉사활동 |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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