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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김호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기자회견..
정치

김호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기자회견

김종담 기자 k-ilsan@hanmail.net 입력 2023/02/09 15:54 수정 2023.02.10 12:14

김호서 예비후보 기자회견(사진-김호서캠프)

[굿모닝전북=김종담기자] 김호서 전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9일 국민의힘 정운천의원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사임하고 전주을 출마 움직임과 관련 "전북도민을 헌신짝처럼 버리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문 전문]

 

정운천 의원은 전북도민을 헌신짝처럼 버리지 말라!

전주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김호서입니다.

저 김호서가 전주의 항생제가 되겠습니다.
저 김호서가 당선이 되면 제 1호 법안으로 전북 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해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내겠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 힘 의원과 힘을 합쳐 제가 세발통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전주시민 여러분 !

최근 전북정치권에 헌정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전주시민들게 보고드리지 않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이 임기를 1년 2개월 이상 남겨 놓은 상태에서 의원직을 사퇴하고 재선거에 출마를 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국민이 국민을 대표해서 국정을 잘 이끌어 가라고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했는 데, 이를 내팽개치고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 까요? 비례대표 의원직은 아무 때나 내팽개쳐도 되고 지역구 의원은 소중하다는 말씀입니까?.

 

초등학교 반장도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의원님 민주적 소양이 부족한 것입니까? 아니면 도민들을 바보로 아는 것입니까?
한마디로 당신을 뽑아준 유권자들을 배신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정운천 의원님이 의원직을 사퇴하게 되면 전북의 현역 국회의원은 11명에서 10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정운천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해서 전북출신이 의원직을 승계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파악한 바로는 차기 승계자는 경상도 출신으로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 위원회 대외협력단 공동단장이었던 우 00씨가 승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일 윤석열 대선 캠프의 인사가 차기 승계자가 이니어도 사퇴할 생각이십니까? 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아부하기 위해서 사퇴하는 것은 아닙니까?

정운천 국회의원은 기회있을 때 마다 자신이 7년동안 국회 예결위원으로 있으면서 전북의 국가예산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화자찬했습니다. 정운천 의원님! 의원직을 사퇴하게 되면 전북예산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전북에도 국민의 힘 소속 지역구 의원인 이용호 의원이 있기 때문에 정 의원님이 주장하는 쌍발통 시대는 이미 끝났고, 정 의원님이 없어도 전북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겠지만, 그동안 전북발전을 위해 일했다는 정 의원님의 주장이 허구이자 사욕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같은 당 출신인 김경민 예비후보 마저도 정 의원의 출마는 정당성을 상실한 꼼수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임기 1년4개월을 포기하고 재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당원과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고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드러낸 것으로 대통령의 공정성과 원칙, 명분, 호남과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에도 어긋난다고 힐난 했습니다.

정운천 의원님! 국민이 부여한 이번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채우신 뒤 후배들을 위해 정계를 은퇴하시는 것이 순리이자 정치적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왜 욕심 사납게 모든 것을 당신 밥상에만 올리려고 합니까?

현명하신 유권자들은 이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종담 기자 jd1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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