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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로컬푸드 지수 시상식 최우수상과 농림부장관상 특별상 수상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로컬푸드 지수 평가는 전국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가공품 판매 비중 △친환경농업 실천 노력 △학교급식·공공급식 로컬푸드 공급 △로컬푸드 직매장 △먹거리 시민교육 △먹거리 거버넌스 등 17개 지표에 대해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 지자체가 선정된다. 시는 전국 9개 최우수 지자체에 주어지는 A등급을 달성해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높이 성장했다는 평가 속에 특별상(발전상)을 수상해 전주만의 로컬푸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 2015년 안전하고 건강한 전주푸드가 지역에서 ‘생산-가공-유통-소비-재활용’되는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전주푸드플랜을 수립하고 공공형 실행조직인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또 지난해에는 전주푸드 전담부서인 먹거리정책과를 농업기술센터 내에 신설하는 등 조직적 기반을 갖추기 위해 집중해왔다.
여기에 ‘농산물 안전성분석실 운영 조례’와 ‘농특산물 품질인증에 관한 조례’,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 ‘먹거리 기본권 보장 조례’ 등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먹거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먹거리 기본권 실현과 선순환체계 확립에 행정력을 기울였다.
특히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친환경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방식을 도입하고, 전주김장문화축제를 드라이브 스루와 온라인 방식을 병행 추진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되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초중고생 가정에 배송하는 등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한 ‘2021년 혁신 우수 지방공공기관평가’에서 혁신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내년 5월까지 2단계 전주푸드플랜을 수립하고 푸드플랜 실행을 통한 로컬푸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며, 내년 3월에는 전주 효천지구에 로컬푸드직매장을 신규 개점할 예정이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생산-소비하는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실천과 지역농산물 공급확대 등 시민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