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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배달·택배 등 플랫폼 노동자에 안전용품 전달..
사회

전주시, 배달·택배 등 플랫폼 노동자에 안전용품 전달

기동취재팀 기자 입력 2021/11/03 11:34
시, 2·3일 배달·택배 대리운전 노동자 등 대상 ‘찾아가는 플랫폼 노동자 안전노동 캠페인’ 진행

↑↑ 배달·택배 등 플랫폼 노동자에 안전용품 전달
[기동취재팀=기동취재팀]전주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배달·택배 등 플랫폼 노동자들에게 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과 안전스티커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생각대로 전주지사, 대리운전노조 전북지부, 택배노조 전북지부를 찾아 ‘찾아가는 플랫폼 노동자 안전노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배달·택배·대리운전 등 플랫폼 노동자들의 안전한 노동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는 플랫폼 노동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키트 400개와 안전스티커 등을 제작·배부했다.

안전키트는 방역 필수품인 마스크와 물품 운반 시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장갑, 추위를 대비한 핫팩 등으로 구성됐으며, ‘충돌주의’라는 문구가 새겨져 오토바이에 부착할 수 있는 반사안전스티커도 제공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월 신성장경제국 산하에 플랫폼노동자 관련 전담부서인 플랫폼노동지원팀을 신설하고, 플랫폼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배달업체 한 관계자는 “업무특성상 신체가 외부에 노출되는 만큼 추워지는 날씨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품”이라며 “무엇보다 노동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봉정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배달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안전한 노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교육이 필요한 사업장에는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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