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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만성동 미세먼지 안심 버스승강장 6곳으로 늘어..
사회

전주시 만성동 미세먼지 안심 버스승강장 6곳으로 늘어

기동취재팀 기자 입력 2021/11/03 11:40

↑↑ 만성동 미세먼지 안심 버스승강장 6곳으로 늘어
[기동취재팀=기동취재팀]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와 인접해 미세먼지 안심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만성지구에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는 안심 버스승강장이 늘어나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만성동 일원에 미세먼지 안심 버스승강장 3개소를 추가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만성동 일원에 설치된 미세먼지 안심 버스승강장은 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3곳의 미세먼지 안심 버스승강장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만성에코르1단지아파트 앞 △만성법조타운골드클래스아파트 앞 △만성도시상가 앞 등 3곳에 추가 설치하게 됐다.

미세먼지 안심 버스승강장은 미세먼지는 물론 매연, 한파, 호우 등을 피할 수 있는 밀폐형 쉼터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탄소발열의자와 에어커튼, 장애인 알림벨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전라북도, 환경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대기오염 물질 배출시설이 많은 공업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주거밀집지역인 만성동 일원을 안심관리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올해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린이집 6곳과 노인복지시설 2곳에 미세먼지 방진망을 설치했으며, 지난해에는 미세먼지 신호등 4대를 세우고 식물벽 사업 등을 추진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미세먼지 안심 버스승강장은 단순한 승강장의 개념을 넘어 시민들에게 쉼터, 미세먼지 회피 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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