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진안군,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찾아봄’운영..
사회

진안군,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찾아봄’운영

기동취재팀 기자 입력 2021/11/03 13:28
정신건강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같이 해결해나가야할 방향임을 제시하기 위한 이동상담실 시범 운영

↑↑ 진안군,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찾아봄’운영
[기동취재팀=기동취재팀]진안군이 11월부터 찾아가는 이동 상담실인 ‘찾아봄’을 운영한다.

‘찾아봄’은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정신건강관련 상담을 추진하는 이동 상담실이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주공 1차 마을회관을 비롯한 읍내 8개 마을회관에서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이번 상담 프로그램은 2년 가까이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마을주민들과의 거리두기가 진행되면서 혼자 고립되어 외로움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정신적 불안감 해소 및 완화를 위해 운영한다.

정신적인 불안감은 있으나 선뜻 정신상담을 받기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내적인 어려움을 겪을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게 됐다.

군은 마을별로 직접 찾아가 간이 우울, 불안 정신건강 검사를 실시하고, 마음의 고충을 들어주고 위로하는 정신상담도 병행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며 고령 인구의 우울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역이 나서 정신적 돌봄을 추진해야 한다는 뜻도 담겨 있다.

군은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동향, 용담, 주천 등 교통 취약지구를 먼저 선정해 사업을 확대해나가라 예정이며 지역 뿐만 아니라 대민서비스 직업군 등 고 스트레스 위험 종사자들에게까지 이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신건강서비스는 복잡한 현대사회를 사는 모든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라며 “개인이 홀로 감당하지 않고, 지역사회, 나아가 정부가 직접 관리하고 책임져야 하는 당면 과제로 받아들이고, 주민들의 정신건강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