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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이 석탄가격 상승, 전력난 등을 이유로 10.15일부터 요소 수출전 상품검사 실시를 의무화하며, 중국산 요소 수입이 사실상 중단되어 국내 차랑용 요소수 공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 및 철강 제조업체에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사용되는 촉매환원제이다.
수요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화물트럭 운행 중단 등 물류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 차원의 요소수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하고, 소관 12개 실국장이 참여하는 비상대책 TF를 구성했다.
TF팀은 11.10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기획운영반, 실행반, 지원반으로 구성하여, 정책기획관실에서는 대응전략 수립 총괄 및 회의운영, 정부 동향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실행반은 환경녹지국이 주관으로 요소수 매점매석 등 불공정거래 행위 단속, 행정·공공기관 요소수 필요물량 조사, 요소수 제조사 협의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재해·재난 대응 장비, 농기계, 민간 구급차량, 화물차, 시내·외·전세버스 등 운수사업용 차량, 소방차량 등 분야별 소관 실국별로 요소수 수급 현황 및 제고량을 점검하고 안정적 공급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11.9일부터 수급 안정시까지 수시로 회의하면서 분야별 주요 대응실적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요소수 수급 대란이 장기화 할 것을 대비하여 대도민 서비스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조봉업 행정부지사는“현재 도에서는 소방차, 구급차 등은 6개월 사용분을 비축하고 있으나, 화물차, 시내버스 등 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재고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매점매석 단속 등 정부정책에 적극 협력하면서 도차원에서도 요소수 수급 안정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며 요소수 수급 비상대책 TF팀 운영방향을 밝혔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 8일 간부회의시“도내 요소수 수급 동향 파악과 함께 도 차원의 비상 점검체계를 운영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