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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월 24일 제23회 흥부골 달맞이 행사 개최(사진-남원시)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남원시 인월면(면장 황도연)은 2024년 2월 24일 오후 5시에 인월면 람천 둔치 행사장에서 제23회 흥부골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매년 열리는 행사로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지난해 액운을 날려 보내고 올 한해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면서, 민족의 고유한 세시풍속과 전통 민속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된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정월 대보름 행사를 하고 있지만, 인월(引月)면의 달맞이 행사는 고려 우왕6년(1380년) 삼도 도원수 이성계 장군이 그믐달 기도를 통해 보름달을 끌어올려 왜장 아지발도를 막아낸 황산대첩 전승지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특히 행사의 무게와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우리 민족 전통의 터울림과 제례, 지신밟기 등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는 더욱 흥과 멋이 기대되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의 국악 공연(관현악, 창극, 무용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해마다 참여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가장 기대하고 매료되는 인월 자율방범대(대장 김종암)가 직접 만든 높이 20m, 지름 11m 규모의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 태우기 및 소원소지(연 띄우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저녁 행사인만큼 참가자들을 위하여 오곡밥과 부럼 등의 맛있는 정월 대보름 음식 나누기 행사도 같이 진행한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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