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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3월부터 금암·인후·송천도서관에서 추진 중인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사업은 기존의 노후화되고 정형적인 도서관을 각 도서관의 특징을 고려한 창의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해 시민들이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갈 수 있는 놀이와 휴식이 있는 책놀이터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현재 평화도서관과 삼천도서관이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재개관한 상황으로, 내년 초까지 금암·인후·송천도서관 3곳에 개방형 창의도서관이 조성되면 총 5곳까지 늘어나게 된다.
올해 말 조성 예정인 금암도서관의 경우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장점을 활용해 아름다운 전망과 예술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축되고, 인후도서관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도시로써 책과 영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가족’을 주제로 내년 초 개관 예정인 송천도서관은 확장된 유아·어린이실과 MZ세대를 위한 유튜브 공간, 그리고 부모 세대를 위한 책 쉼터, 북카페 조성을 통해 모두를 위한 도서관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는 서신·쪽구름·효자도서관 등 3곳에서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성사업 추진 시에는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된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시민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발전된 독서문화시설을 향유하고 기존의 지식정보 전달의 역할을 넘어 도심 속에서 지쳐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아이부터 부모세대까지 모든 시민이 행복한 문화체험공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