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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 ‘아동보호체계 강화’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간담회

기동취재팀 기자 입력 2021/11/19 12:42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시설 입소 및 일시 보호 조치 관련 현장 이야기 나눠

↑↑ 전주시청
[굿모닝전북=기동취재팀]전주시가 모든 아동이 학대받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시는 19일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아동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전주영아원 등 23개소 아동복지시설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안착을 위한 쉼이 있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시는 참석한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아동학대 공공화 사업 및 아동보호 지원 체계 개편사항을 전달했다. 또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결정 관련 사항과 분리 보호된 아동에 대한 서비스 제공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현장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시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학대 피해아동의 시설 입소와 일시보호 조치와 같은 서비스를 신속하고 적절하게 지원해 나가기로 입을 모았다.

간담회에 이어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은 반려식물 만들기를 진행해 양육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8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14명을 배치하고, 올해 10월에는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과 빈틈없는 대응을 위해 전담인력을 대폭 확충해왔다. 아동보호 전담요원의 경우 아동의 양육 상황 및 원가정의 상황 점검을 통해 원가정 복귀, 사후관리, 입양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조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공공 보호체계가 아동을 위한 최상의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와 아동복지시설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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