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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면 농촌일손돕기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 해리면 주민행복센터가 본격적인 복분자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직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복분자 수확과 선별 작업, 농장 주변 환경정비를 도우며 농가의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현장행정의 의미를 더했다.
고창군 해리면 주민행복센터는 지난 9일 복분자 수확이 한창인 관내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해리면사무소 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이른 시간부터 농장을 찾아 복분자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수확한 복분자를 선별하고 농장 주변을 정리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복분자는 수확 시기를 놓치면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 수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이 겹치면서 농가들은 짧은 수확 기간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해리면의 일손돕기는 이러한 농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으로 마련됐다.
현장에 참여한 직원들은 농가의 작업 방식에 맞춰 복분자를 조심스럽게 따고,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선별 작업에도 정성을 보탰다. 또 농장 주변 환경정비를 함께 진행하며 수확 작업 이후 농가가 겪는 추가 부담까지 줄이는 데 힘을 모았다.
해당 농가는 “수확 시기에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바쁜 일정에도 직원분들이 직접 찾아와 도와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됐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자기 일처럼 도와준 해리면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정묵 해리면장은 이번 활동을 단순한 봉사에 그치지 않고, 행정이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이해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홍 면장은 평소 지역 농가와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해 온 만큼, 이번 일손돕기 역시 농민의 고충을 행정이 함께 나누는 실천의 장이 됐다.
홍 면장은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이번 일손돕기를 마련했다”며 “농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과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리면은 농업이 지역경제의 중요한 기반인 만큼 농가의 작은 어려움도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직원들과 함께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행정과 농가가 함께 땀 흘리며 지역 공동체의 힘을 확인한 자리였다. 해리면은 앞으로도 영농철 인력난 해소와 농가 지원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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