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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 몽골 무릉현과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6/18 14:17
현지 1차 선발·부안군 최종 면접 방식…농촌 인력난 해소와 국제교류 확대 기대

부안군-몽골 무릉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몽골 무릉현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농촌 인력 확보에 나섰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번기 인력 수급 기반을 넓히는 한편, 양 지역 간 문화·예술·경제 분야 교류 확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17일 몽골 무릉현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 고령화와 계절적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성실하고 검증된 외국인 근로자를 제도권 안에서 도입하기 위한 실무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안군은 현재 베트남,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등과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관내 농촌인력중개센터 3개소를 통해 추진하며, 농가 수요에 맞춘 인력 배치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부안군-몽골 무릉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 / 부안군

이번 몽골 무릉현과의 협약 주요 내용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와 선발 방식 협의다. 양측은 근로자 선발 과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몽골 측이 1차 선발을 맡고, 부안군이 현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정했다.

몽골 측은 사전에 범죄 이력이 없고 농촌지역에 거주하며 농업 경험이 풍부한 근로자를 중심으로 1차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또한 마약 등 약물 중독 이력이 없는 근로자를 우선 검토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계절근로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부안군은 현지 면접을 통해 근로 의지와 농업 경험, 적응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인력 도입을 넘어 농가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인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단기간 집중적으로 노동력이 필요한 농업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배치하는 제도다. 부안군은 제도 운영 과정에서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와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이 농촌 인력난 완화에 그치지 않고 몽골 무릉현과의 지속적인 우호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계절근로자 도입을 계기로 양 지역 간 문화·예술·경제 분야 교류 가능성도 함께 열어갈 방침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몽골 무릉현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계절근로자 도입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 현장의 인력 확보는 이제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부안군은 이번 몽골 무릉현과의 협약을 통해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력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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