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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 농어촌종합지원센터, 하서면 ‘행복한 마을극장’ 성황 개최 / 부안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문화시설 접근이 쉽지 않은 농촌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작은 영화관이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선사했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하서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행복한 마을극장’에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하면서,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이웃과 정을 나누는 마을 공동체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2일 하서면 문화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행복한 마을극장’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관과 문화공간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간 교류와 마을공동체 화합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하서면 문화센터에는 영화 상영 시간이 다가오기 전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평소 영화관을 찾기 어려웠던 어르신과 주민들은 반가운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며 모처럼 마련된 문화행사를 즐겼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영화 상영에는 하서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센터는 영화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팝콘과 뻥튀기, 시원한 미숫가루 등 다양한 간식을 준비했다. 주민들은 간식을 함께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참석한 주민 전원에게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가 제공됐다. 주민들은 한자리에 둘러앉아 식사를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문화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마을 사랑방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복지 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농촌지역의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공동체 관계를 회복하는 데에도 의미를 더했다.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은 부안군의 지원을 받아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주민 체감형 복지·사회서비스 사업이다.
센터는 교통과 생활 여건 등으로 복지·문화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반찬 나눔과 이·미용 서비스, 세탁서비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급기관 중심의 획일적인 서비스에서 벗어나 각 마을과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함으로써 농촌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선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은 “행복한 마을극장이 무더위에 지친 하서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새로운 활력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여러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이번 행사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았던 만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두 번째 ‘행복한 마을극장’은 오는 8월 6일 하서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문화 접근성이 낮은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복지서비스를 확대해 주민 누구나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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