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검정고시 합격자들의 도전·새로운 출발 응원 |
이번 수여식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검정고시에 도전해 값진 결실을 거둔 합격자들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수여식에는 늦은 나이에 다시 배움에 도전한 고령 합격자를 비롯해 신체적 어려움을 딛고 학업을 이어온 장애인 합격자, 낯선 언어와 문화적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간 이주배경 학교 밖 청소년 등 9명과 가족들이 참석해 합격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배움의 꿈을 이뤄낸 합격자들의 이야기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초졸 합격자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김인순(78) 씨는 어린 시절 초등학교 5학년까지 다니다 동생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학업을 내려놓아야 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다시 공부를 시작해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씨는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며 “나로 인해 주저하는 사람들이 도전하고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졸 합격자 이종승(79)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이어가지 못했던 학업의 꿈을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다시 펼쳐 이번 검정고시 전체 최고령 합격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이 밖에도 이주배경 합격자와 장애를 극복한 합격자 등 다채로운 사연을 가진 합격자들이 희망의 주인공으로 참석했다.
이날 천호성 교육감은 합격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합격증서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도전을 격려했다. 이어 합격자들의 사연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천호성 교육감은 “오늘 받은 합격증서는 단순히 시험에 합격했다는 증서가 아니라 어려운 순간에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았던 여러분의 용기와 노력의 증표”라며 “배움에는 나이도, 정해진 때도 없다. 전북교육은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저마다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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