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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출신 독립운동가 김승옥선생 후손, 이웃돕기 성금 기부..
사회

고창출신 독립운동가 김승옥선생 후손, 이웃돕기 성금 기부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03/08 13:43 수정 2023.03.08 13:46

독립운동가 김승옥 선생(사진-고창군)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고창군에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 김승옥(1889~1964) 선생의 후손 김영희(81)씨의 뜻깊은 기부가 있었다.

김영희씨는 독립운동가 김승옥 선생의 막내딸이다. 김씨는 “3.1절을 즈음하여 아버지를 기리는 가로기 깃발을 보고 돌아가신지 60여년이 지난 후에도 지금까지 아버지를 기억해주는 고창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힘과 자긍심을 온전히 지켜내기 위해 희생한 김승옥 선생의 후손이 그 숭고한 정신을 다시금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 큰 감동을 줬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김승옥 선생이 남긴 긍지를 이어 다시금 고창에 공헌하신 후손의 뜻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창출신 독립운동가 김승옥(1889~1964) 선생은 고창지역의 3.1운동을 주도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년6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이후 고창청년회장으로 활약하며 항일운동을 이어갔으며, 특히 고창여중고를 설립하는 등 후학양성 및 사회계몽운동을 펼쳐 1991년 정부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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