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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 우리고전 배움터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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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 우리고전 배움터 개강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03/14 13:50 수정 2023.03.14 13:52

우리고전 배움터 개강(사진-전주시)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주한옥마을에 고전을 배우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이는 지난 6일부터 전주시와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이하 교육원)이 마련한 ‘우리고전 배움터’ 시민강좌 1학기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각 16차시에 걸쳐 진행되는 시민강좌인 ‘우리고전 배움터’는 △한문 독해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초반 △논어, 맹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문 강독을 익힐 수 있는 중급반 △한시, 문집, 노자를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고급반의 3개 반으로 진행된다.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강좌에는 기존보다 20여 명이 증가한 15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고전 강독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편성된 기초반과 고급반으로 편성된 한시반의 경우 관련 강의에 목말랐던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와 교육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들이 고전 강독으로 인문 소양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발굴·제공할 예정으로, 우리고전 배움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063-283-5251)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우리고전 배움터를 6년째 수강 중이라는 이경모 학습자는 “그동안 고전 강독을 들으며 한문에 대한 소양을 증진 시켰는데, 올해 새로 생긴 ‘한시반’을 통해 지식을 넓힐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어디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한시를 접할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초반을 신청한 홍인택 학습자는 “처음 한문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고 한문의 기본 독해 패턴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라며 “기초반이 정말 필요했는데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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