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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호박고구마 큐어링 시설로 명성 끌어올린다! |
이번 큐어링 저장 시스템 도입은 ‘고구마 국내육성 품종 대규모 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마령면 호박고구마 재배 단지 내 5개 농가의 기존 저장 창고를 활용해 전문 설비를 갖췄다.
큐어링(curing) 저장 시스템이란 고구마 수확 시 얇은 껍질 특성상 상처가 생기는데 이를 통해 병원균이 침투하여 부패하게 된다. 따라서 수확 후 상처 부위를 아물도록 하는 작업이다.
고온(30~33℃), 다습(90~95%)한 조건 하에 일정 기간(약 4일) 두면, 상처가 자가치유되어 병균이 침입하지 못해 검은무늬병 등 예방이 가능하고 저장 중 수분 증발량을 줄여 당도를 높여준다.
안정적인 고구마 생산을 위해 큐어링 처리는 꼭 필요하지만 작업이지만 전문적인 시설이 없으면 적절한 환경조건을 맞추기 어려워 기존 재배 농가들의 불편함이 잇달고 있다.
하지만 큐어링 저장 시스템의 공급으로 농가들은 손쉽게 온·습도를 기계조작하며 아물이 작업과 저장을 한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어, 고구마 수확 후 관리가 편해졌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큐어링 기계화 시설 지원을 통해 고구마 재배 농가의 노동력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도 보관성과 당도 높은 진안호박고구마 생산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