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로고(사진_자료)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전략지역구로 선정된 17곳을 제외한 전국 236개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자를 공모한다.

민주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공모 마감 후 23일부터 29일까지 현장 실사와 31일부터 2. 4일까지 면접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민주당은 현역 의원 불출마 선언 지역과 현역 의원 탈당 지역을 전략 지역구로 선정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불출마 및 사고위원회 판정 등으로 해당 선거구에 당해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된 선거구'는 전략 선거구로 선정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

이날까지 현역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은 △서울 중구성동구갑(홍익표·3선) △서울 서대문구갑(우상호·4선) △대전 서구갑(박병석·6선) △세종 세종시갑(홍성국·초선) △경기 수원무(김진표·5선) △경기 의정부시갑(오영환·초선) △경기 용인시정(이탄희·초선) 7곳이다.

현역의원 탈당 지역은 △전북 전주시을(이상직·재선) △인천 남동구을(윤관석·3선) △인천 부평갑(이성만·초선) △광주 서구을(양향자·초선) △대전 유성구을(이상민·5선) △경기 안산시 단원구을(김남국·초선) △경기 남양주시갑(조응천·재선) △경기 화성시을(이원욱·3선) △충남 천안시을(박완주·3선)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김종민·재선) 등 10곳이다.

민주당의 당헌·당규 상 전체 지역구 253석 중 20%(50석)를 전략공천할 수 있다.

전북지역 전주을 지역구는 현재 현역의원 3명과 함께 여타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어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양경숙 의원, 최형재·이덕춘·고종윤·성치두 후보 등이 치열한 민심잡기로 열기가 올라 있는 상태여서 특정 후보 전략 공천 시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또한 경재상대로 현역인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3선과, 재선을 벼르고 있는 상황으로 전국 선거구 중 가장 핫플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전주을 지역구는 이성윤 전 중앙지검장의 전략공천설이 시중에 회자되고 있어, 민주당 중앙당의 공천 여부 등 추이가 주목된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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