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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사진_자료) |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전북의 한 지역농협 창고에 보관돼 있던 포장된 급식용 쌀(10~20kg) 수천포가 사라져 파장이 일고 있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 A 농협에 따르면 10여일 전 조합장의 제고 조사 지시에 따라 쌀 제고량를 점검한 결과 장부와 실제 수량에서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농협측은 당일 농협중앙회 전북검사국에 해당사실을 보고했으며, 검사국은 다음달 초, A 농협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창고안에 있던 쌀이 감쪽같이 사라진 쌀은 급식용쌀과 일반쌀 등 수천포로 금액으로는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 농협은 자체적으로 확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검사국의 감사가 마무리되어야 정확한 피해 규모 및 횡령을 한 직원 신상 등 전모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A 농협 관계자는 "조합장 지시로 제고를 파악한 결과 상당량의 쌀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며, "아직 조사중에 있으며, 5월 초 검사국의 감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감사가 끝나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횡령 사실이 명확히 확인될 경우 해당 인사를 색출해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전주지역 B 농협이 100억대 부당 대출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 농협의 기강과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여, 농협 내 자체 정화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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