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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도시 완주 00마을학교로 활기 되찾은 마을’ |
문화도시 완주 주민자율학교 ‘00마을학교’는 완주군의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시민자율성과 문화자치를 바탕으로 누구나, 어디서든, 언제든지 원하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 9월부터 추진 중이다.
첫 번째로 개교한 ‘경천 마을상품개발 학교’는 마을의 소득증대를 위한 지역 상품 개발을 희망하며 00마을학교 사업에 참여했다.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 내 자원을 발굴하고, 이후 발굴된 자원을 활용한 비누, 방향제 만들기 등 신덕마을만의 특색 있는 상품개발 방안을 주민들이 함께 찾아가고 있다.
두 번째로 개교한 ‘삼례 비비장 담그기 학교’는 침체되어 가는 마을을 활성화시켜보고자 한때 마을사업의 핵심 역할을 했던 일명 건달할머니들과 함께 마을학교를 열었다. 비비정의 특색을 담은 비비장 담그기 교육을 매개로 마을 주민들 간의 소통, 단합을 모색하려는 취지이다.
또한, 고산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삶과 활동의 가치 있는 일들, 더 나아가 지역을 홍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영상편집 방법을 교육하는 ‘고산 유튜브편집 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동상 우리마을해설사 학교’는 밤티마을 만의 청정자원과 역사적인 이야기를 결합하여 주민 공동체가 함께 운영하는 마을해설사 양성을 위한 교육을 희망하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교육과정 설계 중에 있다.
이 외에도 ‘봉동 엄마들을 위한 SNS학교’와 ‘이서 한글이 있는 그림학교’가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다.
사업에 참여 중인 교육생들은 “마을 안에서 이웃들과 함께 배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설레고 즐거운 일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되어 가는 마을에 어르신들이 활기가 넘치고 웃을 일이 많아져 기쁘다.”, “이전에 활기 넘치던 마을 분위기로 돌아가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별 마을회관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곳곳에서 지속적인 배움과 문화 전반의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문윤걸 센터장은 “주민이 주체가 된 학교운영으로 지역 곳곳에서 작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함께 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문화의 새로운 전통이 확립되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