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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군·고창노인요양병원, 광복 80주년 맞아 현충시설 환경정화 캠페인 전개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9/08 09:51
충혼탑 일대서 군·보훈단체·보훈지청·의료기관 합동… 나라사랑 정신 실천과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

사진 - 고창군이 고창노인요양병원, 전북서부보훈지청, 보훈단체와 함께 ‘나라사랑 실천, 지역사회와 함께 가꾸는 현충시설’ 환경정화 캠페인을 공동 실시 했다(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현충시설 환경정화에 나섰다. 지난 5일 고창군은 충혼탑 일대에서 고창노인요양병원, 전북서부보훈지청, 보훈단체와 함께 ‘나라사랑 실천, 지역사회와 함께 가꾸는 현충시설’ 환경정화 캠페인을 공동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 명이 참여해 충혼탑에 헌화·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어 현충시설 주변에 흩어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정화 활동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참배객들이 보다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고창노인요양병원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지역 보훈의료와 연계된 민‧관 협력의 상징성을 더했다. 단순한 환경정화 차원을 넘어, 보훈문화 확산과 지역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현충시설은 후손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가르치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라며 “군민과 함께 가꾸고 지켜내는 과정 자체가 곧 애국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훈지청, 의료기관, 보훈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현충시설 관리와 보훈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고창군이 고창노인요양병원, 전북서부보훈지청, 보훈단체와 함께 ‘나라사랑 실천, 지역사회와 함께 가꾸는 현충시설’ 환경정화 캠페인을 공동 실시 했다(고창군 제공)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현충시설 환경을 정리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 추석을 앞둔 지역사회의 공동 참여, 의료기관의 참여가 어우러져 보훈문화의 생활화와 공동체적 애국심 고양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고창군의 이러한 행보는 지방정부가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 속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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