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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리면 성화봉송로 환경정비(고창군 제공)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 체육 대축제인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고창군이 발걸음을 바쁘게 재촉하고 있다. 특히 성화의 길목을 품고 있는 해리면은 면민의 손길과 땀이 깃든 ‘환경정비 총력전’으로 지역의 얼굴을 다듬고 있다.
해리면(면장 홍정묵)은 최근 성화봉송로 주요 구간인 해리중학교에서 해리공영주차장까지 구간을 집중 관리하며, 쓰레기 수거·잡초 제거·도로변 청소 등 전방위 정비작업을 벌였다. 단순한 환경 미화 차원을 넘어, 선수단과 방문객을 맞이하는 ‘첫인상 관리’라는 사명감이 녹아든 움직임이다.
무엇보다 이번 활동은 해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재택), 노인일자리 참여자, 주민행복센터 직원들까지 함께 나선 민관 합동의 성과다. 면민 스스로 체전에 대한 주인의식을 공유하고, 깨끗한 거리를 통해 자긍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홍정묵 해리면장은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대회를 앞두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정비가 단순히 환경을 가꾸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과 면민 화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리면은 성화봉송로 관리뿐 아니라 도민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고창군 전체가 도민체전 준비로 분주하다. 각 읍·면이 저마다 손님맞이 채비에 나서고, 군청은 안전·교통·숙박·환경 전반에 걸쳐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성화봉송의 관문을 책임진 해리면의 노력이 돋보인다.
성화는 단순한 불꽃이 아니다. 그것은 도민 화합과 지역 역량의 상징이다. 고창군 해리면이 가꾼 성화봉송로는 곧 도민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문이자, 고창의 품격을 보여주는 무대다. 그 무대 뒤에서 땀을 아끼지 않는 홍정묵 면장과 면민들의 헌신이야말로 이번 대회의 진정한 성공 요인으로 기록될 것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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