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2025년 2학기 장학생 신청 접수 홍보 포스터(부안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사장 권익현)이 2025년 2학기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 접수를 본격 시작했다. 재단은 장학금 신청 기간을 맞아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전면 정비하고, 홍보자료를 일선 학교와 지역 사회에 배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신청 접수는 9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지원 분야는 △반값등록금 △다자녀장학금 △특기장학금 △대학 비진학 청년 대상 창업·취업 학원비지원금 등 총 4개 부문이다.

특히 이번 선발에서는 2025년 1학기 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들도 1·2학기 장학금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또한 등록금 전액 면제자 역시 소득구간에 따라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사실상 모든 학생이 신청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장학생 신청 자격 요건은 명확하다. 우선 신청자는 장학생 선발 공고일(2025년 9월 1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해야 하며, 국내 대학 재학생이어야 한다. 단, 특기장학금의 경우 국내 초·중·고 재학생도 신청 가능하다.

부안군 거주 요건도 엄격히 적용된다. 부안 관내 고등학교 졸업자는 부·모가 모두 1년 이상 연속하여 부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관외 고등학교 졸업자는 부·모가 3년 이상 연속하여 부안군에 주소를 둔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창업·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도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모든 해당 학생들이 놓치지 않고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이 수년간 이어온 ‘인재 육성 장학 사업’은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학업 기회를 넓히고, 교육 불평등을 줄이는 핵심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2025년 2학기 장학생 선발은 그 연장선에서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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