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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민주주의 계승은 질문하는 교실에서”…전북대 4·19 진원지 참배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4/20 14:29
동학의 평등 정신·4·19 혁명 가치 잇는 전북교육 비전 제시
“억강부약 대동세상으로 차별 없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 상향평준화 실현”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4·19 혁명 66주년을 맞아 전북대학교 4·19 혁명 진원지를 찾아 최근 단일화를 이룬 황호진 전 부교육감, 이경한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 굿모닝 전북신문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4·19 혁명 66주년을 맞아 전북대학교 4·19 혁명 진원지를 찾아 참배하고, 동학의 평등 정신과 4·19 민주주의 가치를 전북특별자치도 교육 현장에서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는 질문하는 교실에서 계승된다”며 차별 없는 교육, 올바른 역사인식, 민주시민 교육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4·19 혁명 66주년을 맞아 전북대학교 4·19 혁명 진원지를 찾아 참배하며 민주주의 계승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근 단일화를 이룬 황호진 전 부교육감, 이경한 공동선대위원장도 함께해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통합 행보에 힘을 실었다.

이날 참배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자리로 읽혔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대학교 교정에 서린 4·19의 기억을 되짚으며, 역사적 정신을 교실과 학교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교육 가치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장에는 민주주의의 무게를 되새기려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전북교육을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의지가 짙게 묻어났다.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4·19 혁명 66주년을 맞아 전북대학교 4·19 혁명 진원지를 찾아 최근 단일화를 이룬 황호진 전 부교육감, 이경한 공동선대위원장 등 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 굿모닝 전북신문

이 예비후보는 “전북대학교 4·4 운동은 4·19 혁명의 불씨를 지핀 대학생 민주화운동의 효시로 평가된다”며 “동학의 평등 정신으로 시작해 4·19의 용기로 세운 민주주의 가치를 전북특별자치도 교육 현장에서 온전하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흐름을 교육의 토대 위에 다시 세우겠다는 선언이다.

특히 그는 ‘억강부약(抑强扶弱) 대동세상(大同世上)’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힘센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돕는 정의의 원리, 모두가 함께 사는 대동의 철학을 교육정책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성적이나 가정환경, 지역 여건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이야말로 전북교육이 나아갈 길”이라며 “차별 없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 상향평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경쟁 일변도의 교육이 아닌 공존과 성장의 교육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교육 격차를 줄이고, 모든 학생이 출발선의 차이를 넘어 자신의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점에서 현장 교원과 학부모들의 관심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시민 교육 강화 방침도 분명히 했다. 이 예비후보는 “4·19의 숭고한 정신은 오늘날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교실을 통해 계승된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 교육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암기 위주의 교육을 넘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이해하며, 사회를 책임 있게 바라보는 힘을 길러주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그는 “전북의 아이들이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비롯한 민주주의 역사를 자부심으로 삼고, 그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주권자로 자라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역사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민주주의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으로 길러내겠다는 점에서 교육의 공공성과 시대적 책무를 함께 짚은 대목이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전북대 총장,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전북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과 지역발전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학문과 행정을 함께 거친 이력은 교육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로 이어진다.

이번 전북대 참배는 과거의 민주주의를 기념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 동학에서 4·19로, 다시 오늘의 교실로 이어지는 시대정신을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의 미래 비전으로 구체화하겠다는 정치적·교육적 메시지가 분명했다. 결국 이남호 예비후보가 내놓은 화두는 하나다. 질문하는 교실, 차별 없는 학교, 역사 앞에 당당한 민주시민. 전북교육의 품격은 그 지점에서 다시 세워질 수 있다는 점을 그는 현장에서 또렷이 말했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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