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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북의 자존심과 도정의 연속성 강조"..."민주당의 전북 홀대"를 참을 수 없어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6/05/16 16:16 수정 2026.05.16 17:06
- 전북의 자존심을 찾고, 민주당의 독주, "전북 홀대"를 참을 수 없었다
- 전북 경제의 흐름을 다시 멈춰서는 안돼, 도정 연속성의 필요성을 강조

김관영 지사와 인터뷰(사진_굿모닝전북신문)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무소속으로 전북도지사 재선 도전에 나선 김관영 지사가 후보 등록 이후 첫 인터뷰에서 ‘전북의 자존’과 ‘도정의 지속성’을 화두로 꺼내 들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자신의 정치적 생존 문제가 아닌, 전북의 성장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김관영 지사는 15일 굿모닝전북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를 하며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비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미래를 위해 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결국 마음을 움직였다”고 밝혔다.

그는 무소속 출마 배경에 대해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처럼 다시 전북 발전의 불씨가 되고 싶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 정신처럼 옳다고 믿는 길이라면 피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출마를 고민하는 과정도 담담히 털어놨다. 그는 “주변에서는 조금만 참고 기다리라는 이야기도 많았다”면서도 “거리에서 만난 도민들이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울었다. 결국 2박3일 동안 깊이 고민한 끝에 다시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2주 가까이 현장을 돌며 민심을 들었고, 정치적 셈법보다 전북의 현실을 먼저 살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드러난 전북 민심의 허탈감과 상실감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전북이 더 이상 정치적으로 가볍게 취급받아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이번 결심의 가장 큰 이유였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4년간의 도정 성과도 자신 있게 내세웠다. 그는 “기업 유치를 위해 거의 매주 현장을 뛰어다녔다”며 “그 결과 27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고, 앞으로는 50조 원 시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막 살아나기 시작한 전북 경제의 흐름을 다시 멈춰 세워서는 안 된다”며 도정 연속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만금과 이차전지, 재생에너지, 농생명산업, 문화관광 산업 등을 미래 성장축으로 키워 전북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관영 후보의 철학, "도민이 전북의 주인"(사진_굿모닝전북신문)

그의 도정 철학은 ‘현장형 경제 행정’으로 요약된다. 단순히 예산을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기업을 직접 찾아가고, 중앙정부를 설득하며, 도민과 함께 돌파구를 만드는 방식이다. 김 지사는 “성공은 능력과 두뇌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결국 도전이 있어야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올림픽 유치와 새만금 개발 역시 단기간에 끝날 사업이 아니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산업 기반과 인프라, 인재 생태계가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금 방향을 바꾸면 전북은 다시 출발선으로 밀려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생 문제 역시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기업 투자와 대형 사업이 결국 도민의 삶으로 연결돼야 의미가 있다”며 청년 일자리, 지역상권 회복, 농어촌 활력, 문화관광 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의 미래는 숫자로만 완성되지 않는다. 도민의 밥상과 삶이 나아질 때 비로소 진짜 성과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김 지사는 방어보다 정면 돌파를 택했다. 논란을 피해가기보다 도민에게 직접 평가를 받겠다는 태도다. 그는 사실상 “전북이 여기서 멈출 것인지, 다시 도약할 것인지 선택해 달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김관영 지사의 첫 인터뷰는 단순한 출마 선언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전북의 자존 회복, 미래 산업, 민생경제, 그리고 도전의 연속성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전북의 시간은 멈춰선 안 된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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