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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청소년수련관, 여름방학 진로특강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청소년수련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심리학을 통해 자신의 성격과 관계를 돌아보고, 퍼스널 컬러와 체형 분석을 통해 스스로의 매력을 발견하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나’를 이해하고 미래의 방향을 찾아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고창군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진로 및 자아탐색 특별 프로그램’인 ‘어쩌다 심리학’과 ‘나를 입다’를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먼저 ‘어쩌다 심리학: 심리학 개론 맛보기’ 프로그램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황윤석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심리학 박사 최광호 강사를 초빙해 총 3회, 9시간 과정으로 운영했으며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심리학을 일상과 연결해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과정인 성격심리학에서는 LCSI 검사를 활용해 자신의 기질과 성격을 알아보고, 개인별 특성과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행동 방식과 대인관계 특성을 살펴보며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한층 가까이 다가갔다.
사회심리학 과정에서는 동조와 복종 등 집단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살펴보고, 상황 변화를 이끌어내는 ‘3의 법칙’을 배우며 사회 속에서 개인의 선택과 행동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긍정심리학에서는 행복을 바라보는 관점과 삶에서 활용할 수 있는 행복의 기술, 관계와 나눔의 중요성 등을 다뤘다. 단순히 직업을 선택하는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성향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소년들의 외모와 이미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진로·자아탐색으로 연결한 ‘나를 입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과 8일 이틀간 황윤석도서관에서 열린 ‘나를 입다’에는 청소년 1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퍼스널 컬러 진단과 체형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과 옷의 형태를 알아보고, 올바른 스타일링 방법을 익혔다.
특히 획일적인 외모 기준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장점과 개성을 발견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정확하게 이해함으로써 충동적인 소비를 줄이고 합리적인 의류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한 점도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심리학과 이미지 연출 분야를 진로교육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교와 교과 중심의 진로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을 먼저 이해해야 미래도 제대로 설계할 수 있다’는 방향성을 프로그램에 담았다.
청소년들에게 진로 선택은 단순히 하나의 직업을 고르는 문제가 아니다. 자신의 성격과 강점, 가치관을 이해하고 사회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 것인지 스스로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고창군청소년수련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자신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
김미란 고창군청 인재양성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청소년들의 관심 분야를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해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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