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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랑새주간보호센터, 부안군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 기탁… ‘돌봄의 가치’ 지역과 함께 나누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9/08 11:58
최선아 센터장과 임직원 일동, 개소식 현장에서 따뜻한 나눔 실천… 권익현 군수 “지역 기부문화 확산의 선도적 사례”

사진 - 파랑새주간보호센터 임직원, 부안군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기탁(부안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은 지난 5일 보안면에 문을 연 파랑새주간보호센터 개소식 현장에서, 최선아 센터장을 비롯한 임직원 일동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군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새 출발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겠다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것으로, 돌봄기관으로서의 책무를 기부 행위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히 어르신 돌봄에 머물지 않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기부로써 실천한 것이다.

최선아 센터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며 느낀 것은 ‘진짜 돌봄’은 개인이나 기관이 아닌 지역 전체가 함께할 때 완성된다는 사실”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부안군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과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익현 부안군수는 “복지 현장에서 지역과 함께하려는 마음을 기부라는 실질적 행동으로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지역의 따뜻한 기부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100만 원은 고향사랑기금으로 적립되어, 상호기부 제도를 통해 지역 발전에 직접 투입된다. 사용처는 ▲어르신 복지 증진 ▲청년 주거비 지원 ▲환경보호 사업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사업들로 배분될 예정이다.

부안군은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역기관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문화 조성이야말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라는 점에서, 이번 파랑새주간보호센터의 기부는 ‘지역과 함께하는 복지기관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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