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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심덕섭 고창군수, 고구마 수확 현장 찾아 농업인 격려…“명품 고창 고구마 전국에 빛내자”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9/08 15:35
전북특별자치도 최대 꿀고구마 산지 고창…군수 “농업인과 동행하며 경쟁력 강화”

사진 -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의장, 오세환 군의원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고구마 수확현장을 방문하여 수확한 고구마를 들어 보이고 있다(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가을 수확철을 맞아 고창군의 대표 특산물인 꿀고구마가 전국 소비자의 식탁으로 향하고 있다. 8일 심덕섭 고창군수는 공음면 건동리 일원 1만6528㎡(약 5000평) 규모의 고구마 수확 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수확 현장에는 심 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오세환 군의원과 군의원들, 농업 관계 공무원, 고구마 재배농가, 당산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함께하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자리가 마련됐다.

■ 황토의 힘, 고창 꿀고구마의 경쟁력

고창군은 서늘한 해풍과 일조량, 게르마늄과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지대를 갖춘 전북특별자치도 최대의 꿀고구마 산지다. 약 600여 농가가 1400여 헥타르에서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미 전국적으로 ‘명품 고구마’라는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날 방문한 김헌동 농가는 지난 4월부터 ‘호풍미’, ‘베니하루까’ 등 국내 인기 품종을 심어 앞으로 약 5000톤의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 물량은 쿠팡,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 고창 고구마, 전국을 사로잡다

고창 고구마는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다양한 가공식품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빈츠·마가렛트·빵빠레 등 13종의 인기 제품을 고창 고구마를 활용해 계절 한정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스타벅스는 ‘한 입에 쏙 고구마말랭이’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통해 판매한 고창 햇고구마 물량 1000톤을 상반기 중 완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고창 고구마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 “농업인의 손길이 곧 고창의 자랑”

심덕섭 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고창 고구마는 우수한 품질과 높은 당도로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오늘 수확은 단순한 농산물 생산을 넘어 고창 농업의 미래와 희망을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이 곧 고창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긴밀히 소통하며 명품 고창 고구마의 명성을 지켜내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환 군의원과 군의원들 또한 현장에서 농가와 주민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농업인의 노고가 곧 지역의 힘”이라며 “군의회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고창 황토밭에서 자라난 꿀고구마는 이제 지역을 넘어 전국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프리미엄 농산물이 됐다. 이날 심 군수와 오세환 군의원, 그리고 군의원들이 함께한 수확 현장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농업인과 행정이 함께 걸어가겠다는 약속의 자리였다.

고창의 황토가 키운 달콤한 고구마처럼,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대한민국 농업의 희망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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