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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25년 부안청년축제, 청년의 에너지로 부안의 밤을 켜다 (부안군 제공)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의 밤이 청년의 힘으로 환히 빛났다.
지난 5일 부안군 자연에너지파크 광장에서 열린 제4회 부안청년축제 「B:ON 오늘밤, 부안을 켜다」가 청년과 군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처음으로 자연에너지파크 광장에서 개최되며 한층 더 넓어진 공간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무대의 문은 청년 서포터즈의 화려한 댄스 공연으로 열렸고, 이어진 페이스페인팅과 참여형 이벤트는 축제장을 젊음의 열기로 물들였다. 관람객들은 프로그램 곳곳에서 활기와 자유로움을 만끽했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운영한 부스가 돋보였다. 시원한 생맥주와 개성 있는 먹거리,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홍보 부스 또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순한 소비가 아닌 ‘청년 주도의 문화 체험장’으로서 축제의 의미를 살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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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25년 부안청년축제, 청년의 에너지로 부안의 밤을 켜다 (부안군 제공) |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후반부 EDM 공연이었다. DJ 다미와 DJ 엔진이 선보인 강렬한 사운드는 현장을 열정과 환호로 물들이며, 청년들의 몸과 마음을 하나로 묶었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초청가수 래원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청중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부안군 관계자는 “오늘 하루만큼은 청년이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열정과 에너지가 살아 숨 쉬는 축제를 통해 부안이 젊음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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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25년 부안청년축제, 청년의 에너지로 부안의 밤을 켜다 (부안군 제공) |
‘부안 ON’이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제4회 부안청년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부안이 청년의 힘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부안의 밤을 환히 밝힌 청년들의 에너지는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나아가 부안을 대표하는 청년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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