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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광산구의회, 고향사랑기부제 사례공유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차별화된 기금사업을 추진하면서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일 전남광주특별시 광산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유영종) 소속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13명이 고향사랑기부제 우수 운영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고창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고창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현황과 기금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발전과 연계한 기부금 운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기부금으로 역사·문화유산 보존…고창만의 차별화된 기금사업
광산구의회 방문단은 먼저 고창군 고향사랑기금 제1호 사업 현장인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찾았다.
방문단은 기금사업 추진 사례를 살펴보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했다.
이어 신재효판소리박물관을 방문해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된 LED 월 전광판을 견학했다. 이곳에서는 판소리의 역사와 전통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문화 콘텐츠 활용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이번 현장 견학은 고향사랑기부금이 단순한 시설 확충이나 일회성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전통문화 보존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정신과 판소리 문화유산이라는 지역 고유의 자산을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기부자의 참여가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지키는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지역 농산물부터 체험상품까지…답례품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고창군의 차별화된 답례품 운영 방식도 관심을 모았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비롯해 특색 있는 가공식품과 다양한 체험상품을 발굴해 기부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창의 농특산물과 문화·관광 자원을 함께 알리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는 고창의 특산품과 지역 고유의 가치를 경험하고,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은 새로운 소비자와 판로를 확보할 기회를 얻고 있다.
특히 답례품의 다양화는 지역 생산품의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중요한 운영 방향으로 꼽힌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부자의 만족도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함께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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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광산구의회, 고향사랑기부제 사례공유 / 고창군 |
■ 기부자의 마음을 지역의 미래로…지속 가능한 기금사업 확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방자치단체는 조성된 기금을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고창군은 이러한 제도의 취지를 살려 기부금을 단순한 재정 확충 수단이 아닌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산으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보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고창의 특성을 반영한 기금사업을 추진하면서 기부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광산구의회의 방문 역시 고창군의 기금사업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지방의회 차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는 교류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히 기부금을 모으는 제도가 아니라 지역의 소중한 정신과 문화를 지키고, 미래세대를 키우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이 지역 곳곳에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기금사업과 매력적인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의 이번 사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농가와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정책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기금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부자와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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