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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위상·역할 강화 힘쓰겠다 |
전라북도교육청은 10일 오후 7시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의 만남’행사를 갖고, 대입진학지도 활성화와 학력신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대입지원단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입지원단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서 교육감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행사는 전북 대입지원단 구성 및 소개, 주요 프로그램 안내, 교육감과의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서 교육감이 추구하는 교육철학과 방향에 대한 교사들의 공감대를 높일 수 있었다.
교육감이 생각하는 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 교육감은 “학력이라는 것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힘이기 때문에 그 힘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고 교사의 기본 사명이자 학교의 기능”이라면서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데 대입진학지원단이 중추적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시 확대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도권 주요 대학이 이미 정시 전형으로 40%를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 성적은 중요한 평가요소일 수밖에 없다”면서 “학생부종합전형, 교과전형, 수능전형, 논술전형 등 각각에 전형에 맞는 교육과 진학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입지원단의 사기를 높이고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열심히 일하는 교사들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하고, 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상담 수당 등도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대입지원단 및 진학지도 교사들을 위한 연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서 교육감은 “이 자리에 계신 대입지원단 선생님들이 전북교육의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명분과 합리성이 있는 일은 즉시 추진한다고 말씀드렸는다. 대입지원단 소속 선생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대입지원단은 장진호 서림고 교사를 단장으로 47개 학교 60명의 진학 전문 교사와 자문위원 포함 총 63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연수 및 현장지원팀 △자료개발팀 △학생부종합전형 연구팀 △수능전형 연구팀 △대입 진로진학상담팀 △대외협력팀으로 나뉘어 2023학년도 대입진학지도의 허브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