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주시 계묘년(癸卯年) 새해, ‘돼지카드’와 함께! |
시는 오는 1월 2일 오전 9시부터 2023년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발행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올해와 동일한 2400억 원으로, 시는 안정적인 상품권 운영을 위해 기존과 동일하게 월 발행한도 200억 원을 설정해 운영키로 결정했다.
1인당 구매한도는 연 200만 원·월 50만 원이며, 캐시백 10%도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단, 시는 명절기간인 1월과 9월에는 월 발행한도를 한시적으로 3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해 가계 부담을 덜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매출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는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돼지카드에 앱 내 기부모형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주사랑상품권은 결제시 충전금의 10%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캐시백으로 적립되며, 올해 사용자 중 744명은 자신의 충전금을 결제하고 적립된 캐시백을 기부했다.
여기에 가맹점주들도 매월 자신의 사업장에서 전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된 금액의 일정비율(1%, 3%, 5%)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데, 가맹점주 42명이 참여했다.
지난 1년간 이러한 방식으로 모금된 금액은 5800만 원으로, 이 모금액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으로 전달돼 사회복지관련사업 등 공공목적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남미 전주시 민생경제과장은 “올해 1인당 연 구매한도를 도입한 결과, 1회 이상 충전자 수가 지난해 13만여 명에서 올해 15만여 명으로 약 10% 증가했다”면서 “새해에도 1인당 연 구매한도 설정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고, 전주사랑상품권을 통해 기부문화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