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 기획생산 일원화로 경쟁력 높인다..
사회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 기획생산 일원화로 경쟁력 높인다

김종담 기자 k-ilsan@hanmail.net 입력 2023/06/12 14:59
- 기획생산 T/F 구성, 품목별 농가 조직화 통합 관리

완주군, 로컬푸드 기획생산 체제 일원화해 기획생산 효율성을 높여나가고 있다.(사진-완주군)

[굿모닝전북=김종담기자] 로컬푸드 1번지인 완주군이 로컬푸드의 기획생산 체계 일원화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으로 다소 이원화된 로컬푸드 기획생산 체제를 일원화해 기획생산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

기획생산은 농가 조직화를 통해 관계시장의 수요를 예측하고, 생산량을 조정하는 것을 말하는데, 로컬푸드의 핵심요소로 꼽힌다.

그동안 완주군은 엽채류, 과채류, 구근류 등의 기획생산을 통해 다품목 생산과 공급이 지속가능하도록 하면서 로컬푸드의 성공을 이끌어왔다.

완주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로컬푸드 생산의 품질관리와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획생산 실무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유희태 군수의 로컬푸드 활성화 공약사업 일환으로 ‘기획생산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으며 탄력을 받았다.

지난 5월부터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간 4명의 구성원으로 조직된 TF팀은 약 1,300여 생산 농가를 권역별로 나눠 기획생산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를 통해 로컬푸드 농가와 시기별, 품목별 생산·출하계획을 협의하며 소비자 수요에 기초한 물량 확보를 수행할 예정이다. 부족 품목에 대해서는 농가역량에 맞게 생산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한다.

기획생산 체계의 일원화로 완주군 전역에 거쳐 로컬푸드 생산량이 통합관리 되며 농가별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보다 촘촘한 연중 계획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로컬푸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농가관리 가 필요하다”며 “로컬푸드 직매장, 학교‧공공급식 등 관계시장 수요에 맞춰 연중 다품목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먹거리 선순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담 기자 jd1313@naver.com
따뜻한 뉴스 행복한 만남 굿모닝전북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