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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새싹들어린이집 “우유팩, 폐건전지 모아 나눔 실천..
사회

완주군 새싹들어린이집 “우유팩, 폐건전지 모아 나눔 실천”

박용옥 기자 wlsqh08@naver.com 입력 2023/07/13 14:25
- 새싹들어린이집, 완주 봉동 희망나눔가게에 화장지·달걀 기부

새싹들어린이집 원아 및 교직원 우유팩 ,폐건전지 모아 희망나눔가게에 화장지·달걀 기부(사진-완주군)

[굿모닝전북=박용옥기자] 완주군 봉동읍에 소재한 새싹뜰어린이집(원장 홍미자)이 봉동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희망나눔가게에 화장지, 달걀 등의 물품을 기부했다.

13일 새싹뜰어린이집 4세 원아와 교직원 9명은 희망나눔가게를 둘러보고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탁된 물품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이용하는 봉동희망나눔가게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용옥 기자 pypp14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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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뜰어린이집은 총 14명의 원아들과 8명의 교직원이 있으며 원아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해 알려주고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우유급식을 통해 배출되는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꾸준히 모아왔다.

이번 나눔은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우유팩과 폐건지로 교환한 화장지와 교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30만원 상당의 성금으로 구입해 마련했다.

홍미자 원장은 “원아들에게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가진 아동으로 자라나기 위해 앞으로도 폐자원을 활용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순철 봉동읍장은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따뜻한 관심을 갖고 나눔에 동참해준 어린이집 원아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고사리들의 따스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전해져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행정에서도 지역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봉동희망나눔가게는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21년 11월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물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자원 발굴에 힘쓰고 있다. 지역의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싶은 주민, 단체 및 기업체는 봉동읍‧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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