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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소년 찾아가 스토킹 범죄의 위험성 알려..
사회

전주시, 청소년 찾아가 스토킹 범죄의 위험성 알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07/13 15:56 수정 2023.07.13 15:59
- 시, 13일 상산고등학교 학생 700명 대상 스토킹범죄 예방교육 실시

전주시, 청소년 대상 스토킹범죄 예방교육 실시(사진-전주시)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주시는 13일 상산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개정된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에 대해 설명하고 범죄 예방을 돕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스토킹 범죄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피해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10대~20대에서 피해가 집중 발생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디지털성범죄 유형과 대처방법이나 피해예방을 위한 인식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스토킹범죄 대처 방법 △피해자 지원제도 △스토킹 처벌법으로 처벌되는 사례 등을 소개해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이 스토킹 처벌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이날 교육에서는 지난달 21일 개정된 스토킹 처벌법의 내용 설명과 스토킹 범죄 사례도 다뤄졌다.

특히 시는 개정된 법안에 따라 스토킹범죄의 반의사불벌죄가 폐지돼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게 된 만큼, 학생들의 사소한 행동이 법적인 처벌로 이어질 수 있음을 주의시키기도 했다.

김선옥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남길 수 있으며, 특히 학교 내 스토킹 범죄는 암수 범죄로 남을 수 있으므로 교육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는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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