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이소영 작가 초청해 ‘영향력자와 함께하는 책 여행’ 프로그램 운영(사진-전주시)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주의 이색 도서관을 여행하는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문학 및 예술 분야 인플루언서(영향력자)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전주시는 13일 예술 자료 특화도서관인 전주역 앞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에서 tvN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소영 작가를 초청해 ‘영향력자와 함께하는 책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소영 작가는 이날 ‘당신이 몰랐던 화가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미술사가 기록하지 않은 작가와 작품들 △전통적 문화 바깥에서 만들어지는 예술 △정규교육을 받지 않은 화가들의 작품 등을 소개하며 도서관 여행자들과 소통했다.

스스로를 ‘아트 메신저’라 칭하며 미술의 대중화에 힘써온 이소영 작가는 15년 차 아트 컬렉터로, 소통하는 그림연구소와 국제현대미술교육연구회, 현대미술 교육기관인 빅피쉬 아트와 뮤지엄 교육기관인 조이 뮤지엄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그림은 위로다 △미술에게 말을 걸다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그랜마 모지스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등이 있다.

시는 이날 강연 콘텐츠를 전주의 특별한 도서관 소개와 더불어 전주 도서관 여행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영향력자와 함께하는 책여행’ 프로그램은 이소영 작가와의 만남에 이어 △10만 팔로워를 보유한 곽효신 사진작가(8월 10일) △‘안녕한, 가’의 저자이자 에세이스트인 무과수(9월 14일) 등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시민들이 ‘영향력자와 함께하는 책 여행’에 참여하면서 전주시 도서관의 매력을 발견하고 유명 작가 및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가까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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