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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예술가들은 50일동안 마을 주민들을 만난 후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공공예술프로젝트도 진행한다.(사진-완주군) |
[굿모닝전북=박용옥기자] 도시에서 온 13명의 예술가들이 <2023 예술인 완주 한달살기>를 통해 완주 마을 곳곳에 머무르며 예술활동을 펼쳐 보이고 있다.
완주군 내 6개 마을 문화거점(화산면 수락마을 ‘문화아지트 빨래터’, 동상면 단지마을 ‘북스테이 동상’, 삼례읍 비비정마을 ‘삼례문화공간’, 용진읍 신강마을 ‘복합문화지구 누에’, 소양면 율곡마을 ‘문화창작공간 달빛품’, 소양면 대흥마을 ‘스튜디오686’)에 예술가 13명이 입주했다. 연극, 미술, 커뮤니티 아트, 퍼포먼스, 사운드 아트, 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참여예술가는 약 50일 동안 완주에 머물며 마을 주민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문화아지트 빨래터에 입주한 즉흥 퍼포먼스 그룹 움사(UMSA)는 새벽 산책을 하며 만난 마을 주민과 가까워지는 과정을 움직임과 사운드로 표현한다. 북스테이 동상에 입주한 스튜디오 오디는 마을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가 담긴 그림을 그리고, 계절이 변화하면서 달라지는 단지마을의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고 있다.
문화창작공간 달빛품에 입주한 창작집단 지구 옆 동네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놀이 연극을 만들기 위해 율곡마을의 어르신과 어린이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쌓아가고 있다.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진행하는 <2023 예술인 완주 한달살기>는 오는 9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옥 기자 pypp14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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