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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민규 의장, 선수단에 “개최지 고창의 자존심을 걸고 뛰어 달라”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8/28 13:15
군의회,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앞두고 현장 격려…“부상 없는 안전 경기” 강조

사진 - 도민체전 선수단을 조민규 의장과 오세환, 임정호 의원 등이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구슬땀을 응원했다.(고창군의회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고창군의회가 선수단 격려에 나섰다. 특히 조민규 의장이 직접 훈련장을 돌며 선수들에게 “고창의 자존심을 걸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달라”고 당부하며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27일 조민규 의장을 비롯한 고창군의회 의원들은 민속놀이, 테니스, 축구, 탁구, 단체줄넘기, 배구, 체조 등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구슬땀을 응원했다.

조 의장은 선수단 앞에서 힘주어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고창에서 열립니다. 이는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니라 고창군의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자리입니다. 여러분이야말로 고창을 대표하는 얼굴입니다. 필승의 각오와 자부심으로 경기에 임해주길 바랍니다.”

그는 이어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단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승리”라고 못 박았다.

이날 현장에 동행한 오세환 의원도 짧게 목소리를 보탰다. 그는 “여러분의 땀과 노력은 고창군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며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만큼 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정식종목 37개, 시범종목 2개 등 총 39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고창군은 37개 종목에 총 582명의 선수단을 꾸려 출전한다. 대회는 오는 8월 30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린다.

고창군의회의 이번 격려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개최지 고창’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하고, 군민들에게도 함께 뛰는 축제의 의미를 각인시키는 자리가 됐다. 무엇보다 조민규 의장이 던진 “자존심과 안전”이라는 두 키워드는 선수단과 군민 모두에게 울림을 주며, 이번 대회의 무게감을 더욱 실감케 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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