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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군, ‘청보리 파크골프장’ 정식 개장…“버려진 묘지에서 군민 품으로 돌아온 친환경 체육공간”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8/26 10:38
총사업비 35억 투입·정규 18홀 규모 조성…심덕섭 군수 “군민 건강·삶의 질 향상에 최선 다할 것”

사진 - 고창 청보리 파크골프장 준공식에 참석한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군의장과 오세환 군의원과, 김만기·김성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체육회 관계자들(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오랜 숙원사업이던 ‘고창 청보리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방치돼 활용도가 낮던 공동묘지 부지가 친환경 체육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지역 체육 인프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26일 오전 열린 준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군의장과 지역구 군의원인 오세환, 임정호 군의원을 비롯하여, 김만기·김성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체육회 관계자, 파크골프 동호인,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규모 성황을 이뤘다.

35억 투입, 정규 18홀 ‘친환경 골프장’ 완성

고창 청보리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27,279㎡ 부지에 정규 18홀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공동묘지 부지를 정비해 조성된 이곳은,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지역 환경을 지켜낸다는 점에서 ‘친환경·효율적 체육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한파크골프연맹으로부터 시설 공인 인증까지 받아 전국 대회 유치 가능성도 확보했다. 단순한 생활체육 공간을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새로운 거점이 될 전망이다.

권역별 파크골프장 확충…“군민 가까이 체육공간”

고창군은 이번 준공을 시작으로 권역별 파크골프장 확충 계획을 본격화한다.

내년에는 고창읍 스포츠타운 인근 월암리에 ‘월암저류지 파크골프장’(18홀 규모)을 새롭게 조성한다.

아산 운곡저수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도 추진 중이다.

북부권역 파크골프장 기본계획 또한 수립 단계에 있어, 머지않아 군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이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심덕섭 군수 “군민 건강, 행정 최우선 가치”

심덕섭 고창군수는 준공식에서 “파크골프는 세대와 계층을 넘어 군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고창군은 저변 확대에 힘쓰고,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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